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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우울증은 절대 갈 수 없다
    카테고리 없음 2022. 5. 10. 17:45

    이유야 어찌됐든 저는 2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무력감에 시달려온 20대 후반 여성입니다.
    지금까지 정말 열심히 노력했고 우울증이 낫고 상황이 나아지기를 기다렸습니다..하하
    우울증은 평생 가지고 다녀야 하는 것입니다.
    점점 더 심해지고 빠져나올 수 없어서 무력감을 느꼈습니다.
    요즘은 그냥 다 포기하고 싶으니까 거의 다 온 것 같은 기분이 들어요.


    - 오늘 내 노트를 확인해보니 우울한 글을 자주 쓴다.
    평소에는 조언을 구하는 글이었는데 많은 힘을 얻었지만 다시 원래의 모습으로 돌아왔습니다.
    - 그냥 하루 종일 자고 싶어요. 사실 지금은 일을 안 하고 잠만 자고 게임을 하고 있어요.
    - 머리에 안개가 낀 것처럼 단어가 잘 기억나지 않고 두통이 계속 심하다.
    - 사무직을 하다보면 스스로가 너무 겁이 나서 회사를 그만두고 2년 정도 프로덕션 일을 했다.
    예전엔 그랬는데 지금은 그게 너무 힘들어서 한 달 쉬고 있어서 돈이 별로 없어요.
    - 돈이 조금만 있어도 숨쉬기 편할 것 같은데, 항상 돈이 있는 것은 아니다. 어떤 이유에서인지 나는 항상 과소비를 한다.
    - 내 마음은 항상 외롭고 공허합니다.
    - 회피 성향이 강하기 때문에 안절부절하거나 스트레스를 받을 때 잠을 자거나 폭식을 하여 회피하려고 합니다.
    - 다시 시도할 희망이나 힘이 없습니다. 모든 것을 포기하고 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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